Saturday, May 31, 2014

3. "제 남편은 3명입니다." - 존 왓슨의 3명의 배우자






"제 남편은 3명입니다." - 존 왓슨의 3명의 '배우자'








 많은 사람들이 이미 전에 시즌 3에는 '삼각 관계'가 나타나 있다고 얘기했었지요.
(그리고 이 에피소드인 "The Sign of Three"가 나타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저는 이번편에 나온 존의 다른 등장인물들과의 관계를 관찰하고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굉장히 흥미로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세명이 같이 있었던 때에, 존은 메리와 셜록이 서로에게 이어져 있다고 말합니다:

'봐, 메리에 관해- 그녀는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어; 모든걸. 근데 지난 몇년동안 모든걸 바꿔놓은 사람은 두명이 있었는데... 그 다른 한명은 완전히 병신새끼지.'

'아, 당신들을 봐. 당신들이 결혼했어야했어."
(Oh, look at you two. You should have got married.)



그리고, 아마도 이게 제일 흥미로웠던 것 같네요:

"나는 그 자리에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두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 매리 모스턴.. 그리고... 너."


존은 본인 스스로 그의 아내와 셜록 사이에 평행봉을 놓았네요.
그리고 그것이 그가 그의 아내와 셜록을 평등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사랑'이라는 단어를 로맨틱, 플라토닉 사랑, 또 누가 좋고 나쁘고를 따지지 않고 사용했다는 점.






이번 The Sign of Three 에서 특별히 제 관심을 사로잡은 대화가 있었어요:



존: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보면서 낄낄거리며) "제 남편은 세명입니다".

메리: 5번 테이블

셜록: (목록을 보며) 제임스 솔토 소령. 누구죠?

메리: 아, 존의 옛날 상관이에요. 그가 올 것 같지는 않네요.

존: 오실꺼야.

메리: 음, 그럼 답장을 보내셨어야지

존: (단호하게) 올거라고.

메리: 흠...

존:(핸드폰으로 무언가를 읽으면서) "제 남편은 세명입니다." 이거 재밌겠는데.
     세 가지 다른 모양의 반점을 가지고 있다는데

셜록: (일어나면서 불붙은거 마냥 빠르게) 일란성 세 쌍둥이, 오십만에 한 명 꼴로 태어나지
        플랫을 떠나지 않고도 해결했네. 자, 냅킨은..
    




제가 처음 딱 든 생각은 이거였어요: 이 사건을 언급하는 이유가 뭐지? 셜록에 의해 바로 해결됐는데. 그리고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뻔한 건데 - 당신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거 셜록이 말하기도 전에 일란성 세 쌍둥이 라고 생각했었어요. 이 사건은 딱히 뭐 수사를 한다거나 실험을 통해 뭔가를 알아낸다던가 딱히 그러지도 않았죠. 그럼 이거 도대체 왜있는거지?

그리고 저는 존이 " 제 남편은 3명 입니다"를 두번 읽는 동안 중간에 솔토 소령이 소개 되었다는걸 고려하기로 했어요. 우리가 언급 했었던, 위에 존과 일행들이 언급한 솔토 소령은 두번씩이나 논의 되어 숨은 로맨틱한 의미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번역이 이상해서 울고 싶습니다. 도저히 이 문장은 영어로만 이해해야하는 문장이야...)


([존] 밑을 보다가 입구쪽을 보며 시선을 위로 향하고 놀라보인다.)

존: 오 세상에, 와!
(그리고 앞에서 본흉터가 있고 군복을 차려입은 남자가 방금 막 안으로 들어왔다.)

메리: 아.. 혹시..?

존: 그가 왔어!
(메리가 기쁜 마음으로 웃어보이자, 존은 남자에게 다가갔고, 둘은 서로에게 경례한다.
셜록은 메리에게 다가온다.)

셜록:  그래서 저 분이군요. 솔토 소령.
(그의 목소리가 탐탁치 않아 보인다.)

메리: 네

(셜록이 두 남자를 보며 눈을 찌푸린다.)
셜록: 그렇게 좋은 친구라면서 왜 그에 대해선 거의 말을 안하는거죠?

메리: 저한테는 항상 말하는걸요. 입을 안 다물어서 문제죠.

셜록: 그에 대해서요?

메리: 네
(그리고 그녀의 와인잔의 와인을 마시고는 얼굴을 찡그린다)

메리: 으악 내가 이 와인을 골랐다니. 끔찍하네

셜록:  알았어요, 근데 그가 말하던게 확실히 저 사람이에요?

메리: 네



(한편 입구에서)

존: 만나게 되서 정말 정말로 반가워요 소령님.
     이런 곳 참석 잘 안하시는 거 압니다만 

솔토: 음, 오랜 친구를 위해서라면, 왓슨... 존.  만나서 반갑군.

존: 저도 반갑습니다.

(솔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식장 내부를 살펴본다)

솔토: 그래서, 민간인 생활은 잘맞고?

존: 어,음, 네, 음 (메리를 가리키면서) 그런것 같습니다 소령님.

솔토:  더 이상 정신과 의사는 필요없고?

존:  아니요, 가끔씩은요. 재활 치료 겸으로요.

(솔토가 고개를 끄덕인다.)

존: 치료가 정말 도움이 될 때가 있거든요.

(솔토가 다른 곳을 본다.)

존: 요즘은 어디서 생활하세요?

솔토: 아, 아무도 모르는 곳이야. 들어도 모를 껄.



(다시 셜록과 메리로 돌아와서)

셜록: 전 한번도 존이 그의 이름을 말하는 걸 들은적이 없어요.

메리: 음, 글쎄요, 아시겠지만 그 일이 있은 뒤론 거의 은둔자처럼...

셜록: 알아요.

메리:  솔직히 그가 진짜 올 줄은 몰랐어요. 존이 말하길 그는 그가 만나 본 사람들 중에 제일  비 사교적인 사람이라던데요.

셜록: 그가요? 그가 제일 비사교적이라구요?

메리: 네

셜록: 아 그래서 강아지 마냥 꼬리를 치는 거였군요


(메리가 웃으면서 셜록의 팔을 감싸 안는다.)

메리: 오, 셜록! 우리 둘 중 누구도 처음이 아니였다구요.

(셜록이 메리를 쳐다보며)

셜록: 웃지마요.

메리: 제 결혼식 날인데요!





여기, 셜록이 질투심을 굉장히 명확하게 내 보이네요. 그리고 메리가 "우리 둘 중 누구도 처음이 아니었다구요"하고 말하는 것이 그에게는 그녀의 결혼식날이 무언가를 굉장히 말해주고 있다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다시, 셜록과 메리의 이러한 얘기들 (논의) 에는 아무런 묘사적인 이유는 없습니다. - 솔토가 바깥세상에 나가는 일이 매우 드물다는 걸 보여주는 것들이 꽤 여러개 있습니다. 사실은 존과 솔토와의 대화가 말해주고 있죠.
보아하니 존은 다른 시즌들 보다 남자와의 친밀감이 더 편해 보입니다 - 그는 자주 메리에게눈에 띄게 아주 친하지만 꽤 긴시간 동안 보지 못한 사람에 대해 얘기하곤 했습니다.
이게 존이 약혼/결혼이 그의 sexuality에 대한 "추정" 으로 부터 보호/보안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걸까요?
(솔직히 나는 여기 뭔소린지 모르겠음 ㅋㅋㅋ 그냥 이 글이 얘기 하고 싶은건
존은 동성애자 게이게이, 솔토가 먼저였고 그 다음이 셜록 그다음이 메리. 셜록은 이번화에서 부터 존을 향한, 존의 셜록을 향한 게이게이한 마음을 알아차려서 (아직은 발견못했지만 결혼식때문에 존을 잃는것 같고 베스트 프랜드인 존이 다른사람이랑 히죽히죽하면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질투질투함)




두번째는 존과 셜록이 벤치에서 "보이지 않는 남자"사건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한 대화입니다:


(그들은 몇초간 조용히 앉아있다.)

셜록: 그래서 왜 그 사람은 다시 안 만나 보는거야?

존: 누구?

셜록:  전 사령관 솔토.

존: 전 사령관?

셜록: (어색하게 눈을 감으며) 예전 말이야. (I meant "ex")
[여기서 ex라는 표현은 ex girlfriend, ex boyfriend 할때 그런]

존: "예전"이란건 지금도 사령관이 있다는 소리겠지?

셜록: 없잖아

존: 없지.

셜록: (살짝 미소를 지으며) 당연히 없지. 그는 떴었잖아. 안그래? 전쟁 영웅?

존: 모두에게는 아니지 그는 전투에서 까마귀 팀을 이끌었어.

셜록: 까마귀?

존: 신병들. 표준 절차였어. 신병들을 깨우치는거. 하지만 문제가 생겼지.
     모두 죽었어. 그  만 살아 남았지. 언론과 가족들이 그에게 지옥을 보여줬지.
     너 보다 살인 위협을 더 많이 받았을껄

셜록: 나 라면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껄.

존: 왜 갑자기 다른 사람한테 관심을 보이는거야?

셜록: 수다를....떠는 중인데.






위의 두 말들, "왜 그사람을 다시 안만나보는거야" 와 "ex"는 물론, 당연히, 로맨틱 관계를 얘기할때 자주 쓰이곤 하죠. 심지어 존은 흔하지 않은 정도의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을 주목합니다. (그리고 셜록의 '수다', 정말 수다일까?)
- 이 회상장면에서는 셜록이 솔토사령이 '보이지 않는'남자 사건의 목적 (죽이려는)이라는 걸 모른다는걸 아셔야합니다. 셜록이 본인과 솔토를 평행하게 놓는 것 (셜록 본인이 존의 현재 사령관이라는걸 나타내는)도 주목해야할만한 것인데, 셜록이 눈에띄게 솔토 소령을 질투한다는거고 뭐그런..

그리고 이건 셜록과 솔토가 호텔방 문앞에서 나눈 대화입니다:



존: 뭘 하려던간에, 제임스, 멈춰요, 지금 당장. 이 문 부셔버릴꺼에요.

솔토: 홈즈씨, 제 생각에 당신과 저는 비슷한거 같군요.

(존은 문으로 부터 물러나고 셜록이 문으로 향해 가까이 간다.)

셜록: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토: 적절하게 죽을 시간이라는 것이 있지요

셜록: 물론입니다.

솔토:  그럴 때가 오면 마땅히 수용해야 겠지요. 군인 처럼

셜록: (단호하게) 물론 그렇지요. 하지만 존의 결혼식에서는 아니에요. 우리는 그렇게 안할꺼에요, 안그런가요? 저와 당신. 우리는 절때 존에게 그러지 않을겁니다.

(솔토가 눈을 감는다. 밖에서는 셜록이 문에서 부터 물러나고, 존이 문으로 가까이 걸어가서, 문에 기대어 안에서 무슨 소리라도 안들리나 들으려 한다. 일어나서는 자켓을 벗는다.)

존: 이거 부셔야 되겠어.

메리: 아니, 기다려요 기다려. 그러지 않아도 될꺼같아요.

존: 음?

(문이 열린다. 솔토는 셜록을 향해 짧게 웃어보이고는 존을 쳐다보기전에 시선을 아래에 둔다.)

솔토: 내가 생각하기에는 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거 같네.

존: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당신의 의사인 것 같군요.

(존은 솔토를 따라 방으로 다시들어간다. 메리는 셜록에게 짧게 미소를 지어주고는 존을 따라 들어간다. 셜록은 잠시 눈을 감고는 그들을 따라 들어간다.)





셜록은 솔토에 대해 아주 조금 밖에 모릅니다. (셜록이 다른사람을 관찰해서 얻는 것 만큼). 
그리고 셜록는 그들의 존을 향한 애착을 통해 그를 봅니다. 메리도요.
그리고 셜록의 말들이 솔토를 납득시켜 존이 그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서 솔토를 도와 줄 수 있게 해주었죠.
이번 편은 단순히 숨어있는 셜록/존/메리의 삼각 관계가 아니라, 셜록/존/솔토의 삼각 관계 또한 잘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
존의 결혼식에는 눈에 띄게, 특별히 존에게 중요한 세 사람이 나옵니다. - 메리, 셜록 그리고 솔토. 즉, "The Sign of Three"인 제목과 "My husband is three people"사건을 나타낸다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냥 하는말인데 마지막에 4명이 모두 같은 방에 들어가는 것도 요 뭔가..










3번째 메타가 끝났습니다.
누군가 읽어 주시긴 하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번역 공부도 할겸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이번편은 번역이 상당히 어렵더군요 ;;
이해는 했는데 이걸 번역으로 쓰려니까 아직 능력이 좀 딸린다는걸 깨달았어요
읽으면서 욕하셨겠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정리를 하자면
이번 메타는 더 사인 오브 트리라는 제목이 도대체 뭔가 생각해보신분이 쓰신 글이에요
그리고 모두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솔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그냥 이번 보이지 않는 남자 사건의 목표물이아니라,
존에게 어떤 식으로 중요 한건지

그리고 존의 sexuality 도요.

정말 셜록 보면 볼 수록, 메타를 읽으면 읽을 수록
존은 동성애자고 셜록을 좋아한다는 증거들이 많이나와요
그리고 이 존셜은 이번 셜록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셜록 시리즈에서도 그랬기 때문에 제가 이상한게 아니에요 ㅋㅋㅋㅋ
마음같아서는 글들 다 갖다주고 싶네 음음


아무튼 존과 솔토의 관계.
그리고 존의 마음과 자신의 본 마음을 알아차린 셜록의 허무허무 질투질투
결혼에 골인한 메리

존은 소중한 사람이 세사람이나 있네요








메타 원본(영문) 출처: http://wwswatson.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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